여러분, 대출을 일찍 갚으면 오히려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바로 '중도상환수수료' 때문인데요. 은행들이 매년 약 3천억 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2024년부터 이 제도가 크게 바뀌니,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중도상환수수료란?
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때 은행에 내야 하는 수수료입니다. 현행법상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할 경우에만 부과할 수 있으며, 3년이 지난 후에는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합니다.
현재 주요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율
은행명 | 주택담보대출 | 신용대출 |
신한은행 | 고정 1.4% / 변동 1.2% | 고정 0.8% / 변동 0.7% |
하나은행 | 고정 1.4% / 변동 1.2% | 고정 0.7% / 변동 0.7% |
KB국민은행 | 고정 1.4% / 변동 1.2% | 고정 0.7% / 변동 0.6% |
우리은행 | 고정 1.4% / 변동 1.2% | 고정 0.7% / 변동 0.6% |
농협은행 | 고정 1.4% / 변동 1.2% | 고정 0.7% / 변동 0.6% |
2024년 달라지는 중도상환수수료 제도
실제 발생 비용만 반영
2025년 1월부터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실제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을 반영하도록 변경됩니다. 주요 반영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
- 대출 관련 행정비용
- 모집비용
불공정 영업행위 제재
가이드라인에서 정한 비용 외에 추가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는 불공정 영업행위로 간주되어 1억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
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
일별차감방식(슬라이딩방식) 계산법
현재 대부분의 은행은 일별차감방식을 사용합니다.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:
중도상환 수수료 = 대출금액 X 수수료율 X (잔존일수/전체약정일수)
예시 계산
대출금액 1억 원, 수수료율 1.5%, 3년 약정에서 400일 째 상환 시:
1억 X 1.5% X 400/1096 = 547,900원
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
연말 특별 면제 프로그램
6개 주요 은행(KB국민, 신한, 하나, 우리, NH농협, IBK기업)은 2023년 12월 한 달간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매년 상환 가능 금액
많은 은행들이 매년 원금의 일정 비율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:
- 하나은행: 매년 30%
- 농협은행: 매년 25%
- 우리은행, 기업은행: 매년 20%
현명한 중도상환 전략
중도상환 시기 선택하기
- 수수료 면제 기간을 활용
- 매년 허용된 무료 상환 한도를 최대한 활용
- 대출 3년 경과 후 상환 고려
대출 상품 선택 시 고려사항
- 중도상환수수료율 비교
- 면제 조항 확인
- 상환 계획에 따른 금리 유형(고정/변동) 선택
자주 묻는 질문
Q: 중도상환수수료는 언제까지 내야 하나요?
A: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만 부과되며, 3년이 지난 후에는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습니다.
Q: 매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요?
A: 은행마다 다르지만, 보통 원금의 20~30% 범위 내에서 수수료 없이 상환이 가능합니다.
Q: 2024년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어떻게 달라지나요?
A: 2025년 1월부터 실제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을 반영하도록 변경되며, 이를 위반하는 은행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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